청포도 |
이육사 |
선릉 |
smigirl |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
내 고장 선릉은
대한민국 강남주(州) 데본포트
역삼동 정규강좌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보석같은 강의가 알알이 들어와 박혀
6월의 불금 엠티에 가슴을 열고
8월의 체육대회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회원은 고달픈 몸으로
학회티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패러디를 써 바치니
손발은 오그라 들지언정
여러분 우리 모임엔 처음처럼
참이슬에 맥주피쳐를 마련해 두렴 |
5월의 선물, 감사히 받았습니다. ^___^*
MT 여운이 가시기 전에 체육대회를 슬슬 준비해야죠?^^
9월은 민족 대명절 추석때문에 8월이 적당할 것 같은데.....
8월달에 야구단 경기일정에 맞춰서 하면 이쁜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요?
댓글로 인해 행복합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