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사색과 하루의 즐거움: 우주 여행, Voyage 1 호 작성자 : 이주강     작성일 : 2012-12-09

( 현재 위치, 태양계와 성간 사이의 경계 )

( 목성, 거대한 폭풍이 발생한는 목성의 눈 )

 ( 토성의 띠, )

 

안철수? 헤깔린다! 이정희? 골치 아프다! 그리스 IMF, 세계경제? 염려스럽다! 이북 미사일 발사? 안쓰럽다! 청년 실업자, 걱정된다! 장애소녀 성취행? 빌어먹을 미친놈들! 국내 대학생 100만 명 현재 휴학 중, 어쩌지? 보는 신문, 듣는 방송마다....... 이런................ 신경질난다, 짜증난다, 걱정된다, 화가 치민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정신이 바짝 드는 기사가 내 눈길을 끌었다. 들고 있던 신문을 잠시 내리고 두 눈을 감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느 인간도 감히 상상 할 수없는 깊은 우주의 어둠속을 날아가고 있을 Voyage 1호를 그려본다. 35년째 날고 있다. 35년 전 미국 NASA가 쏘아올린 인공위성, 이놈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를 벗어나는 경계면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내 눈을 번쩍 뜨게 만든 것이다. 태양이 영향을 주는 우주공간의 경계를 말한다. 이제 곧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으로 돌입한다는 말이다. 그 곳은 magnetic highway라고 부르는 “Heliosphere” 구역이라고 한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우주현상이 발생한다는 곳이다. 이곳은 우주 먼 곳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별 수퍼노바, supernova”로부터 오는 우주 입자들과 태양에서 뿜어내는 입자들이 충돌하는 곳이라고 한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곧 알게 될 것이다.

 

722kg의 이 인공위성은, 197795일 태양계와 우주 성간을 관찰하기 위해 지구를 떠났다. 2년 후엔 거대한 목성의 실제 사진을 보내주었고, 그의 일차적 임무는 토성을 지나면서 그 멋진 토성의 허리띠 실제 사신을 보내면서 자신의 기본 임무를 198011월에 마쳤다. 그리고 지금은 명왕성 궤도를 통과하고 우리가 보는 우주 끝에 있다는 것이다. 그 다음은 어느 우주 과학자들도 상상할 수 없는 공간으로 ..... 간다는 것이다. 지금은 태양으로부터 180km 떨어진 우주의 한 구석에서 시속 63,350 km의 속도로 달리고 있다지금 이 시간 태양이 영향의 미치는 마지막 경계면을 향해 나라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신이 버쩍 난다. 그리고 태양과 가장 가까운 센토리온이라는 별에 도착하려면 73,000년 걸린다 !!!!! 지금 그 곳으로 향하고 있다. 우리에게 소식을 전할 수 있는 파워는 앞으로 2025년 까지다. 13년 남았다. 그러나 우주공간의 여행은 계속될 것이다. 어느 별나라의 중력에 이끌려 추락하기 전까진.................................난 이 생각과 상상에 하루가 즐거웠다.

 

PS: “ 당신의 두 손이 어져스트먼트하면서 발생시킨 신경충동은 시속 432 km의 속도로 뇌에 전달된다. ”

 

chiropractically yours,

이중현  2012-12-09
우울한 소식으로 시작된 글의 끝맺음에 왠지 모를 전율을 느끼게 되네요 교수님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나강호  2012-12-09
35년전에 미국이 쏘아올린 인공위성도 있는데 우리의 나로호는 아직도 불발입니다. 세계8강에 경제대국이면서도 우주의 경쟁력은 후진국인 우리나라 마치 카이로프랙틱의 학문도 우리나라에서는 돌팔이들이 하는 교정정도 생각하는 나라, 카이로프랙틱을 인정하는 시기엔 우리도 우주강국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