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올림픽, Paralympic 개막식을 보면서...... 작성자 : 이주강     작성일 : 2012-09-01

 

 

1948년, 세계 제2차 대전 중, 총상으로 척추장애자가 된 영국 군인들이 함께 모여 시작된 작은 스포츠 이벤트가 장애인 올림픽의 효시가 되었다. 장애인 올림픽의 공식명칭은 Paralympic 이다. 그리스어로부터 온 para의 뜻은 “나란히, 동일하게” 라고 하는 의미다. 여름 올림픽과 나란히 그리고 동일하게 존경받는 올림픽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먼저 언급했듯이 총상으로 인한 척추장애자들로 만 치러졌던 스포츠 게임이었지만, 장애자에 대한 정의가 달라지면서 Paralympic에는 몇 카테고리가 만들어졌다.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6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진다: 다리를 절단한 사람, 뇌성마비 환자, 지적장애자, 휠체어 사용자, 시각장애자 그리고 그 이외 장애자 ( 난쟁이, MS 환자, 선천적 기형 장애자 )를 포함한다. 이러한 카테고리는 또 다시 세부적으로 나누어지지만 스포츠 각 종목마다 달라진다고 한다.

 

규모가 커진 장애자 올림픽은 1960년 로마 Summer 올림픽 때부터 Paralympic ( 장애자 올림픽 ) 이라는 명칭으로 공식화 되었고, 1976년부터는 다양한 장애자들도 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더욱 중요한 것은 1988년 Summer Olympic이 서울에서 개최되면서 장애자 올림픽을 일반 올림픽과 동일한 시기 ( 일반 올림픽이 끝나면서 연이어서 진행하는 ), 동일한 장소, 그리고 동일한 시설들을 이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국제 올림픽 위원과 체결되어 그야말로 정식 올림픽으로서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이 세계 5위를 석권했던 런던 Olympic이 끝나면서, Paralympic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 같은 때, 같은 장소, 같은 시설에서........ 우리 모두 잠까지 설쳐가면서 Summer Olympic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처럼 Paralymic에 참여하는 우리 장애인 선수 모두들에게도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선투를 위해 많은 박수갈채를 보내주어야 할 것이다. 전쟁과 피로 얼룩진 세계의 역사를 보면서, 우리 모두에게 내재되었다는 파괴의 본능을 보면서 사회학자들은 인간세상의 미래를 매우 비관적으로 본다지만, 나는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신성한 스포츠의 축제, 올림픽을 통해 다양한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선수들이 서로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 세상의 미래를 나는 밝게 본다.

 

이 멋진 축제를 위해 런던 정부는 “ Big Bang " 이라는 이름으로 오픈 세레머니를 멋지게 펼쳤다. 그리고 영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우주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횔체어를 타고 나와, 컴퓨터로 합성된 그의 목소리를 통해 또 다시 우리 모두에게 감동의 말을 전해주었다. ” 인간에게 한계는 없다, 자신의 발을 보지 말고 하늘의 별을 봐라“  이래서 인간은 멋진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살아볼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닌가?

 

 

김종건  2012-09-03
어제 kbs 스페셜에서 전신마비로 미국을 횡단하는 우리나라 교수님에 대한 방송을 보았습니다. 호킹박사와 비슷한 상태신데 물론 말은 잘하세요.. 미국여행을 하시는 모습중 낚시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다시한번 미국이란 나라가 왜 한국보다 좋다고 하는지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장애인선수분들에게 .. 응원합니다. 화이팅..
이중현  2012-09-05
런던 올림픽에서 양하지 절단자인 피스토리우스 선수를 보면서 진짜 대단하다고 느껴었는데요.. 정말 그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국가대표로서 경기하는 것을 보면 숙연해지기까지 합니다 모든 선수들께 화이팅을 보냅니다^^